비트코인 무한매수 - 마이클 세일러와 MSTR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어떻게 회사의 운명을 바꿨을까?
태차장's avatar
Feb 04, 2025
비트코인 무한매수 - 마이클 세일러와 MSTR
 
알아야겠는데 모르겠는 집요하고 태생적으로 논리적이며
심플한 멋을 놓지 않는 선한 사람을 섬깁니다.
 
안녕하세요, 이매진댓의 태차장입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어떻게 회사의 운명을 바꿨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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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들에게 **돈(현금)**은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돈이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줄어든다면 어떨까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라는 회사는 원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IT 기업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 회사는 돈을 현금으로 보관하는 대신,
비트코인이라는 디지털 돈(가상자산)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이 회사는 단순한 IT 기업이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가진 기업이 되었죠.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그리고 왜 이런 결정을 내렸을까요?
 
오늘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돈을 모으는 방법(자금 조달)을 바꾸고,
회사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린 대변신(피보털 쉬프트, Pivotal Shift)에 대해
아주 쉽게 설명해보겠습니다.
 

1. 회사가 가진 돈, 가만히 두면 손해일까?

 
우리가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이자가 붙어서 점점 늘어날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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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물가가 올라가면, 돈의 가치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 10년 전에는 햄버거를 5,000원에 살 수 있었다면,
  • 지금은 같은 햄버거가 7,000원이 됐다고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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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돈을 가지고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살 수 있는 것이 줄어들죠?
 
이런 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라고 해요.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쌓아두기만 하면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에
더 안전한 방법을 찾아야 했어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표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고민했어요.
 
"우리 회사가 가진 돈을 어떻게 하면 지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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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는 비트코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2.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돈을 모으는 특별한 방법

비트코인은 총 2,100만 개만 존재해요.
즉, 아무나 더 만들 수 없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요.
 
그래서 마이클 세일러는 생각했죠.
 
"비트코인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돈의 가치를 지켜줄 거야!"
 
하지만 문제는 비트코인을 사기 위한 돈이 필요했다는 것!
그래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특별한 방법으로 돈을 모아서 비트코인을 사기 시작했어요.

🔹 첫 번째 방법: 회사가 가진 돈으로 비트코인 사기

2020년 8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회사가 가지고 있던 현금 3,000억 원을 사용해서
비트코인 21,454개를 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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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방법: 전환사채(특별한 채권) 발행하기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았어요.
 
비트코인을 더 사기 위해 "전환사채(Convertible Bond)"라는 것을 발행했어요.
 
전환사채는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리면서, 나중에 그 돈을 회사 주식으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채권이에요.
 
이 방법으로 8,500억 원을 추가로 모아서 비트코인을 더 샀어요.

🔹 세 번째 방법: 더 많은 채권 발행해서 레버리지 투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점점 더 비트코인에 확신을 가지면서,
더 큰 돈을 모아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사들였어요.
 
  • 2021년 2월: 1.3조 원 규모의 채권 발행 → 비트코인 매입
  • 2021년 6월: 6,500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 → 비트코인 매입
이런 식으로 돈을 계속 조달해서, 현재까지 17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요.
 

3.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대변신: IT 기업에서 비트코인 기업으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원래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회사였어요.
하지만 이제는 비트코인을 회사의 자산으로 삼으면서
세상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이 되었어요.
 
마이클 세일러는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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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더 이상 단순한 IT 회사가 아니다.우리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기업이다."
 
이처럼 회사가 방향을 완전히 바꾸는 걸 **피보털 쉬프트(Pivotal Shift)**라고 해요.
 
즉,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니라,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자산으로 받아들였던 것!

결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략이 주는 메시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돈을 모으는 방식(자금 조달 방법)**을 바꾸고,
회사의 방향을 완전히 바꾼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돈의 가치를 지키고, 회사의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이 회사의 결정은 많은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 기업이 보유한 돈(현금)은 안전한가?
  • 비트코인은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미래의 돈일까?
  • 우리도 이런 변화를 따라가야 할까?
 
마이클 세일러는 확신을 가지고,
과감하게 회사를 변화시켰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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